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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

추억이 되어버린 나의 학창시절

by 호우재 2021. 1. 17.

무심결에 TV를 돌리다가 1970,80년대에 학교를 보여주는 예능을 보았습니다. 저도 한 때 어렸을 때 그런 프로를 많이 봐와서 '참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'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 그런데...!!! 저의 학창 시절도 지금의 학창 시절과는 또 굉장히 다르더라고요!!! 그래서 오늘은 26살인 제가 초등학교 때의 물품들.. 학교 안의 시설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. 참 저도.. 이제 나이를 먹고... 옛날 사람이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.. ㅠㅠ

 

 

자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!!! 많은 공감이 되셨으면 좋겠네요!!!

 

 

1. 급식차

키야... 요즘은 다 급식실이 있지만!!! 제가 초등학교때까지는 급식차가 있었습니다. 그때 배식당번은 수업 종료 몇 분 전에 가서 급식차를 딱 끌고 오곤 했었죠.. 진짜 추억이 많이 돋네요!!! 반에서 밥을 먹는 만큼 항상 제 책상에는 김칫국물이나 고춧가루가 묻어 밥 먹고 휴지로 닦곤 했었죠!!!

 

 

2. 컴퓨터실

이것도 정말 추억이네요!!! 이 컴퓨터실은 제가 중학교때까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. 번호순대로 앉는데 꼭 안 되는 자리, 안 켜지는 불량 컴퓨터 자리가 있습니다!! 그리고 항상 저렇게 게임을 하죠!! 저는 후레쉬맨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!! 몰컴의 메타였습니다!!!

 

 

3. 교실대형

선생님이 "교실 대형으로 만드세요~"라고 하면 저희는 항상 이렇게 만들었습니다!!! 보통 5~6조이고 많으면 7~8조까지 있더라고요!!! 이 대형도 정말... 추억이네요!!! 

 

 

4. 분필 털이

키야!! 분필 털이입니다. 왼쪽 상단에 있는 걸 열어서 지우개를 넣은 후 오른쪽 하단의 손잡이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이상한 소리와 덜컹덜컹하면서 분필 털이가 완료가 됩니다!! 앗 조심해야 할게 손잡이를 돌릴 때 왼쪽 상단을 눌러줘야 됩니다. 그렇게 돌리면 다다다 다다다 다소리와 진동이 느껴집니다!!

 

 

5. 벨

선생님이 반 분위기가 시끄러울 때 최후의 수단으로 이 종을 울리죠!!! 이 종을 울리면 모든 학생은 이제 조용해집니다. 항상 저희 선생님은 종을 한번 치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 "합죽이가 됩시다 합!!"

 

 

6. 오버헤드 프로젝트

실물화상기 / 책 스캐너라고도 불리며 안에 카메라 렌즈가 있어서 정 가운데 위에 책을 올려두면 TV 화면으로 볼 수가 있죠!!!

 

 

 

7. 선생님 교탁

선생님 교탁입니다!! 저기에 의자가 있어 앉아서 선생님들이 컴퓨터를 하시곤 했습니다. 저 안에 뚱땡이 컴퓨터가 있습니다!!!!

 

 

 

8. 교실 풍금

이야.... 음악실 말고 피아노 같은 연주를 칠 때 이걸로 쳤는데 말이죵!!! 요즘은 절대 볼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.

 

 

9. 티비

 

키야... 이거 정말 추억입니다. 벽걸이 전에 티비죠... 이미지가 없어.. 찾는데 고생을 했습니다. 꼭 저 뒤에서 장난 치는 학생들이 참 많아요!! 그리고 체육시간에 옷갈아입을 때 저 뒤에서 갈아입어야 국룰아니겠습니까!!! 여자들은 그냥 신기하게 옷을 입으면서 손으로 몇번하면 그 안에 옷을 벗는 마법같은... 일이 일어나더라구요!!! 참 저 티비 뒤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. 친구 2명과 옷 갈아입으면서 하하 호호했던 점과 술래잡기할 때 숨었던 점... 추억이 되어버렸네요...!!

 

 

 

잘 보셨나요????? 제가 오늘 티비를 보면서... 그리고 또 느꼈습니다. 아... 저 학교는 전세대.. 가 아니라.. 전전세 대구나... 요즘의 전 세대는 나의 세대구나..라는 걸요!!!

 

 

오늘도 고생하셨고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. 이상 호우재였습니다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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